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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우수 수사팀 특진’ 3개 팀 10명 선정

입력 | 2024-06-28 16:04:00

성서서 이상훈 경감 등…"민생 범죄 척결 바라"



ⓒ뉴시스


윤희근 경찰청장은 28일 2024년 상반기 ‘팀 특진’ 대상자로 3개 수사팀 10명을 특진 임용했다.

특진 대상 팀은 대구 성서경찰서 수사4팀, 경기남부 김포경찰서 강력1팀, 경기북부 의정부경찰서 수사8팀이다.

대구 성서서 수사4팀장인 경감 이상훈은 경정으로, 팀원인 경위 권지현은 경감으로, 경장 이한석은 경사로 각각 특별승진했다.

이들은 소액 사기 사건을 병합해 피의자를 구속하고 현장 검증으로 추가 피해를 밝혀내는 등 적극적으로 수사하고 사건처리 평균 기간, 장기사건 비율 등 지표에서도 우수해 특진팀으로 선정됐다.

팀장을 중심으로 관내 강력 사건을 해결하고 근무 아닌 날에 전국 각지로 진출해 마약사범 다수를 검거한 경기남부 김포경찰서 강력1팀에서는 팀장 한영민 경감이 경정으로 승진하는 등 모두 3명이 승진했다.

사건처리 기간, 장기사건 비율 지표를 꾸준히 관리하고 다수의 사기 수배자를 추적 검거한 경기북부 의정부경찰서 수사8팀도 팀장 이범진 경위가 경감으로 승진하는 등 4명이 특진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도입된 ‘팀장 중심 수사체계’의 안착을 위해 기존 경감까지 시행했던 특진을 경정까지 확대하고 팀의 성과에 따라 팀원들도 함께 승진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경정·팀 특진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경정 특진 3명 등 20명이 팀 특진을 통해 특별승진했으며, 올해는 경정 특진 인원을 4명으로 확대하고 상하반기로 나누어 많은 인원이 특별승진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팀장을 중심으로 한 팀이 되어 노력한 결과가 돋보였으며 국민의 평온한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해 온 수사관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종 사기 범죄 등 민생침해범죄 척결에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접수부터 종결까지 팀장이 사건 전(全) 과정을 책임지고 주도하는 팀장 중심 수사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우수 팀에 대해서는 특진 등 포상을 아끼지 않겠다”며 “올해는 병합 수사 활성화, 책임 수사관 선발 확대 등을 통해 경찰 수사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배우 최불암과 천정명, 방송인 한석준이 참석해 명예경찰 승진되거나 신규 위촉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