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의 본질 ‘라이프웨어’ 철학, 올드머니룩 공감대 기능성 더해진 ‘만능 기본 티셔츠’ 거듭나 홈웨어부터 포멀한 스타일까지 활용도↑ 저가·고가 조합해 합리적인 올드머니룩 완성
유니클로 U 코튼 크루넥 티셔츠
올드머니룩 유행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경기침체에 따른 현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화려하고 튀는 옷보다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선호하는 소비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으로 오랫동안 사용하기 좋은 의류가 소비자 선택을 받고 있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올드머니룩 제품은 고품질, 슬로우패션을 지향하기 때문에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패션을 즐기는 젊은 세대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때문에 국내 젊은 세대들은 저가 제품과 고가 제품을 적당히 조합해 합리적인 올드머니룩을 추구하기도 한다. 기본 티셔츠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 올드머니룩을 구사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유니클로 수피마코튼 크루넥 티셔츠
에어리즘(AIRism) 코튼 티셔츠는 일반적인 면 티셔츠로 보이지만 여름철에 유용한 기능성이 더해진 제품으로 매년 출시되는 여름철 베스트셀링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에어리즘 코튼 크루넥 티셔츠와 U 크루넥 티셔츠는 매년 1~2장씩 구매하는 여름 필수 아이템이기도 하다.
유니클로 U 크루넥오버사이즈 티셔츠
U 에어리즘 코튼 오버사이즈 크루넥 티셔츠는 전 세계 유니클로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티셔츠로 알려졌다. 일상에서 편하게 입으면서 여유로운 핏의 올드머니룩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에어리즘 특유의 매끄러운 감촉과 접촉 냉감, 드라이 기능 등이 더해져 여름 날씨에도 쾌적하게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니클로 수피마코튼(Supima) 티셔츠는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과 우수한 내구성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인기가 꾸준하다. 수피마는 섬유 길이가 35mm 이상인 코튼 소재를 말한다. 코튼업계 캐시미어로 불릴 만큼 부드러운 감촉을 주요 특징으로 한다. 수피마코튼 크루넥 티셔츠가 대표 제품이다. 13가지 컬러로 출시돼 선택 폭도 넓혔다.
유니클로 티셔츠 스타일링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