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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367위)가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홀게르 루네(15위·덴마크)와 대결한다.
2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단식 본선 대진 추첨 결과 권순우는 1회전에서 루네와 만나고, 이길 경우 2회전에서 치아구 자이버치 비우치(74위·브라질)-폴 주브(289위·영국)의 1회전 승자와 맞붙는다.
권순우는 올해 호주오픈에서는 1회전 탈락했고, 프랑스오픈에서는 2회전까지 진출했다.
둘의 상대전적에서는 권순우가 2전 전승으로 앞서있다. 메이저대회에서는 2022년 호주오픈 1회전에서 한 차례 만났고, 당시 권순우가 3-2(3-6 6-4 3-6 6-3 6-2)로 이겼다.
상대전적에서 앞서있지만 루네는 쉽지 않은 상대다. 루네는 2022년과 2023년, 지난해 윔블던에서 8강까지 진출했고, 지난해 세계랭킹 4위까지 오른 강호다.
무릎 수술로 출전이 불투명하던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는 2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다.
조코비치는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를 밟은 비트 코프리바(123위·체코)와 대결한다.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는 야니크 한프만(95위·독일)과 1회전을 치른다.
대진표 상으로는 계속 이길 경우 신네르와 알카라스가 4강에서 만나고, 조코비치는 4번 시드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독일)와 준결승을 치른다.
윔블던 테니스대회 단식 본선은 7월 1일 막을 올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