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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8세 이하(U-18) 여자농구 대표팀이 아시아컵 4강에 올랐다.
강병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중국 선전에서 펼쳐진 제26회 국제농구연맹(FIBA) U-18 여자 아시아컵 4강 진출 결정전에서 뉴질랜드를 86-66으로 완파했다.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거두고 A조 2위가 돼 4강 진출 결정전에 오른 한국은 뉴질랜드를 격파하면서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아울러 한국은 이번 대회 상위 4개국에 주어지는 2025년 19세 이하 월드컵 출전권도 확보했다.
이민지(숙명여고)가 25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해 한국 승리에 앞장섰다. 정현(숭의여고)이 16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원정(온양여고)이 14득점 8어시스트로 힘을 더했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22년에는 5위에 머물러 2023년 열린 19세 이하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다.
한국이 이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2004년이 마지막이다. 당시 결승에서 중국에 져 준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