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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축구, 7월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와 두 차례 친선경기

입력 | 2024-06-28 20:22:00


북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내달 러시아와 두 차례 친선경기를 펼친다.

러시아축구협회(RFS)는 28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월 12일 오후 8시와 15일 오후 7시 러시아 모스크바의 모스크비치 스타디움에서 북한과 두 번의 친선경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RFS에 따르면, 북한과 러시아가 여자축구 A매치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축구 랭킹에서는 북한이 10위로, 27위인 러시아보다 17계단이 높다.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은 지난 2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일본에 1·2차전 합계 1-2로 져 탈락한 뒤 처음으로 공식 경기를 벌인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국제 사회의 제재를 받았고, 축구의 경우 월드컵,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등 국제 대회 참가가 불허됐다.

러시아 여자축구대표팀은 올해 튀르키예, 우루과이에서 보츠와나, 에콰도르, 우루과이를 상대로 친선경기를 펼쳤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