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축구협회 찾아 사의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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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8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정해성 위원장님이 금일 축구협회를 찾아 사의를 밝혔다”고 알렸다.
정 위원장은 지난 2월 국가대표 신임 감독을 선임하는 전력강화위원회의 수장을 맡았다.
3월 A매치를 앞두고 클린스만 전 감독의 후임을 뽑는 데 실패한 전력강화위원회는 6월 A매치 전까지는 선임하겠다고 밝혔지만 또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그 사이 한국 축구는 황선홍 감독, 김도훈 감독 등 연속 임시 사령탑 체제로 일정을 소화했다.
다행히 최근 국내외 후보들과 빠른 협상이 진행됐고, 축구협회는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새 사령탑이 뽑힐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런 상황에서 정 위원장이 사의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축구협회가 사의를 받아들이지 않은 데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여전히 존재한다. 아울러 최종 후보군을 추린 상황이라 선임까지 단계가 얼마 남지 않은 까닭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