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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개그맨 관두고 호프집 알바…김용만·박수홍이 찾아와 설득”

입력 | 2024-06-30 21:58:00

사진=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방송인 유재석은 과거 개그맨을 그만두려던 시기에 김용만과 박수홍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배우 지예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나도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했는데 서빙은 못해봤다”라고 말하자 하하는 “누가 가게 밖에 내놓냐?”라고 농담을 던졌고, 김종국도 ”주방에서 설거지나 해야 한다”라고 맞장구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양세찬도 ”저도 예전에 주방이었다”라며 공감을 표했다.

유재석은 이어 “나는 개그맨을 그만두려고 호프집에서 일했다”라며 “(그때) 용만이 형과 수홍이 형이 찾아왔다. 다시 같이하자고 하더라. '야 그래도 이렇게 그만두는 거 아니다. 네가 되고 싶어서 한 건데'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유재석은 “형들은 좀 그런 것을 안 거다, 나의 재능에 대해서"라고 덧붙였고, 이에 김종국은 "그것도 있는데 진짜 불쌍한 애들은 도와준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하하는 “용만, 수홍이 형도 형이 이렇게까지 잘될 줄은 몰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