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뉴스 갈무리)
어린이집 교사가 세 살배기 아이를 학대한 정황이 드러났다.
1일 YTN은 양주의 한 어린이집 교사들이 아이 학대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CCTV 영상에는 교사가 아이 얼굴을 때리고 앉아 있는 아이를 밀어 넘어뜨린 후 굴리고, 잠이 들지 않자 온몸으로 누르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YTN 뉴스 갈무리)
피해 아동 A 군 어머니는 “솔직히 처음에는 못 믿었다. 항상 저한테 웃으면서 ‘어머니 오늘 잘 놀았어요’ 했던 선생님이 그렇게 뒤에서는 막 머리 때리고 그랬다는 게”라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
B 군 할머니는 “최근 들어서 (손자가) 계속 밤에 깨서 한 번씩 한참 동안 경기하듯이 일어나서 잠도 못 자고 또 물건 같은 것을 막 집어 던진다든지”라고 말했다.
일부 학부모는 가해 교사로부터 2년 전부터 그랬다는 실토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