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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89명의 걸작, 부산에서 만난다

입력 | 2024-07-02 03:00:00

‘서양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
남아공 국립미술관 소장품 143점
10월 27일까지 부산문화회관에서




‘서양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 포스터.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제공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대표이사 김대성)는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서양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를 2일(화)부터 10월 27일(일)까지 부산문화회관(부산 남구)에서 연다. 89명에 달하는 미술사 거장들이 남긴 걸작들을 소개하는 전시로, 이번 부산 전시 이후 제주와 서울에서도 열리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립미술관인 요하네스버그 아트갤러리의 소장품 143점을 통해 관람객들은 17세기 네덜란드의 미술의 황금기부터 20세기 영국과 미국 컨템포러리 아트에 이르기까지 서양 미술사 400년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전시의 큐레이터는 19세기와 20세기 유럽 미술사를 집중적으로 연구한 미술사 박사 시모나 바르톨레나(Simona Bartolena)가 맡았다.

전시에선 스타 도슨트인 김찬용이 녹음한 무료 오디오 가이드를 비롯해 전시 작품 목록을 담은 자료집이 제공돼 누구나 쉽게 서양 미술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어린이 미술 교육 프로그램과 전시 연계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미술에 대한 부산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전시기간: 7월 2일(화)∼10월 27일(일)
-장소: 부산문화회관(부산 남구) 전시실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오후 6시 입장 마감)
-입장권 가격: △성인 2만 원 △중고생 1만6000원 △어린이 및 초등생 1만2000원(36개월 미만 무료)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