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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 수를 보유한 유튜버 ‘미스터비스트’가 빈곤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해 집 100채를 선물해서 화제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미스터비스트’에는 ‘집을 100채 지어 나눠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미스터비스트는 “이번 영상에서 짓고 있는 모든 집 하나하나가 가족들의 삶을 바꿀 겁니다”라고 말했다.
미스터비스트는 집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있는 가정을 위해 이층 침대도 선물했다. 또 전기, 물탱크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장비도 마련해 감동을 안겼다.
이후 그는 엘살바도르의 한 마을로 향했다. 해당 지역은 강 때문에 범람이 잦아 해마다 집 수백 채가 파괴되는 곳이었다. 그는 주민들에게 해당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한 곳에 새집을 선물했다.
미스터비스트는 동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축구장과 축구 장비를 선물했으며 가정에는 오토바이를 선물하기도 했다. 그는 자메이카와 엘살바도르에 그치지 않고 아르헨티나, 콜롬비아까지 집 100채 기부를 이어 나갔다.
새집을 선물 받은 주민들은 감격에 벅차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 주민은 “그동안 정말 힘들었는데 제 인생을 바꿔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해당 영상에 누리꾼들은 “미스터비스트는 진정한 영웅이다” “앞으로도 이런 콘텐츠가 계속되길 바란다” “자선단체, 비영리 단체도 선뜻 하지 못하는 일을 해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미스터비스트는 지난 5월 자신의 26번째 생일을 맞아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팔로워들에게 26대의 테슬라를 선물하기도 했다. 당시 해당 이벤트에 한국인 1명이 당첨돼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채널 ‘미스터비스트’는 구독자 수 2억 92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