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답변 자료를 살피고 있다. 2024.7.1/뉴스1 ⓒ News1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동해 앞바다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데 대해 “대통령이 정책 사안에 대해 국민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난 6월 3일 유전 발표는 국무회의를 거치지 않고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 했다”는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강 의원은 “중요한 정책들은 보통 국무회의에 보고되거나 논의를 거쳐서 발표되는 것이 맞지 않냐”며 “1조 원이 추산되는 투자가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이정도면 대통령도 헌법을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