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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로애락 담긴 수제화 디자인을 기다립니다

입력 | 2024-07-02 03:00:00

대구 중구, 31일까지 공모
수상작은 9월 축제서 선봬





대구 중구는 31일까지 수제화 디자인 공모전 출품작을 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희로애락, 인생을 담은 수제화’를 주제로 참신한 수제화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역 대표 명물거리인 향촌동 수제화 골목의 위상을 높이고 수제화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했다. 31일까지 중구청 누리집 고시 및 공고를 참고해 참가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중구는 출품작을 모아 1차 디자인 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향촌동 수제화 골목 장인들이 시제품을 제작하면 주민참여 설문조사와 심사위원 평가를 진행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한 작가들에게는 대상 300만 원(1명), 최우수상 150만 원(1명), 우수상 100만 원(2명), 장려상 50만 원(5명)의 상금을 준다.

수상 작품은 9월 열리는 제11회 빨간구두 이야기 축제에서 선보인 뒤 향촌수제화센터에서 상시 전시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수제화 디자인 공모전은 장인의 숙련된 기술과 공모전 참가자들의 독창적인 감성이 어우러져 우수한 수제화 디자인을 발굴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다. 중구의 자랑인 향촌동 수제화 골목이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