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측 일부 지역에서 북한방송 수신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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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관영매체인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대외 송출 수단을 중국 위성에서 러시아 위성으로 전환한 데 대해 통일부는 “관계기관과 협업 하에 북한 방송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기존 중국 위성 사용을 중단하고 러시아 위성을 통해 방송 송출을 하면서 우리 측 일부 지역에서 위성방송 수신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2012년 11월부터 15년 기한인 중국 위성을 사용하기로 했고, 우리 측 수신 장비에도 문제가 없어 북한이 중국 위성 사용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통일부 설명이다.
북한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은 승인 받은 국내 언론사와 정부 기관 등만 위성 서비스 접속을 통해 제한적으로 보고 들을 수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