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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스카이파크 그룹, 명동에 농심 협업 ‘너구리의 라면가게’ 연다

입력 | 2024-07-02 13:38:00

명동 3호점에 운영… 외국인 관광객 접근성 고려
K라면 테마 체험공간… 너구리 캐릭터 활용
농심과 협업 마케팅 확대 계획




호텔스카이파크 그룹이 농심과 협업해 농심 라면을 골라 먹을 수 있는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너구리의 라면가게’는 방문객이 원하는 라면과 토핑을 고르면 직원들이 즉석조리기로 조리해 제공하는 공간이다. 매일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내부는 K라면을 테마로 한 다양한 연출물과 컵라면 형태의 취식대, 너구리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등 보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호텔스카이파크 그룹이 함께하는 ‘너구리의 라면가게’는 명동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K라면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오는 3일부터 ‘호텔스카이파크 명동 3호점’에서 운영된다. 호텔스카이파크는 명동에만 4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지하철역과 공항버스 및 시티투어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접근성이 가장 높은 명동 3호점에 이번 체험공간을 오픈하기로 했다.


호텔스카이파크 그룹은 이후에도 농심과 협업 마케팅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호텔 조식 및 룸서비스에 신라면볶음밥, 짜파구리 등 모디슈머 레시피를 활용한 메뉴를 반영하고, 관광객들이 기념품으로 구매할 수 있는 라면 선물세트 및 굿즈 판매도 추진할 예정이다.

호텔스카이파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대표 K푸드 브랜드 농심과 K라면 체험매장을 오픈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본고장의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오는 8월에 신규 개관하는 호텔스카이파크 그룹 9호점인 ‘센트럴 서울 판교점’에서도 K라면 팝업부스를 운영하는 등 앞으로 호텔 전 지점에서 농심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