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인스타그램
강형욱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가 와도 산책 가고 싶은 개, 산책은 가고 싶은데 비는 맞기 싫은 개”라는 글과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카메라와 눈맞춤을 하고 있는 개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는 지난달 26일 강형욱이 직장 내 갑질 의혹으로 2차 입장을 전한 지 약 일주일 만에 올라온 일상 게시물로 눈길을 끈다.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뉴스1 ⓒ News1 DB
이후 강형욱은 지난 6월 26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2차 입장을 통해 자신에게 실망했을 대중들에 사과한 뒤 아내와 함께 고소를 당했다며 “이에 대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면서도 “다만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저와 제 가족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거나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강형욱은 “저는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 제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고자 한다”는 계획을 전하며 “이제는 저도 용기를 내어 우리 가족과 반려견들과 함께 산책을 나갈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형욱은 “길에서 마주치게 된다면 어떤 말씀이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 훈련사로서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