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1조 투자 ‘올 인 AI’ 전략 공개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전반에 접목해 2028년까지 연매출 2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AI데이터센터 등 인프라와 소형언어모델(sLLM) 익시젠, 데이터를 활용해 AI 중심 B2B 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중장기 성장전략 ‘올 인 AI(All in AI)’를 공개했다.
AI고객센터(AICC), 기업 커뮤니케이션, 소상공인(SOHO), 모빌리티 등 4대 분야에 AI 역량을 집중해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만들고 신사업까지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8년까지 약 1조3000억 원을 투자한다.
AI 기술력 경쟁 강화를 위해 LG전자 등 그룹사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도 추진 중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전무)은 “마이크로소프트(MS)나 아마존웹서비스(AWS) 같은 기업들과 논의 중이며 구체화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