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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구문제 고민 함께 나눠요”

입력 | 2024-07-03 03:00:00

6∼12일 인구 주간 운영
“가족 친화 문화 확산 기대”





경기도는 ‘세계 인구의 날’(11일)을 기념해 6∼12일 ‘인구 주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인구 주간에는 ‘아이와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 바로 지금’을 슬로건으로 가족 친화 문화 확산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우선 메인 행사로 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더 많은 우리-인구구조변화에 대응하는 이민정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는 외국인 주민을 사회구성원으로 정립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6일엔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100인의 아빠단 도민특강’이 열리고, 8일에는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경기도 직원을 대상으로 신영미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의 강의가 진행된다. 주제는 ‘출산·육아 친화적인 경기도 직장문화 조성’이다.

9∼12일에는 연천 전곡중, 시흥 경기자동차과학고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가족의 이해, 올바른 인구 가치관 형성’을 주제로 저출생 인식개선 뮤지컬 공연을 한다. 또 수원 매여울초, 군포 산본중, 김포 마송고 등 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인구구조 변화의 문제와 다양한 가족의 형태 등 주제의 청소년 인구교육을 한다. 임보미 경기도 인구정책담당관은 “인구 주간 행사를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도민과 인구문제를 함께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