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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후 기술기업에 대출 이자 전액 지원

입력 | 2024-07-03 03:00:00

BNK-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





부산시가 탄소 저감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위해 금융 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2일 BNK금융그룹, 기술보증기금과 ‘탄소 저감 기술 기업(기후테크 기업) 금융 비용 전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기술평가료와 보증료를, 부산시와 BNK는 보증부대출 이자 비용을 2년간 전액 지원한다. 이를 통해 탄소 저감 기술 기업의 기술 사업화 부담을 경감시키고 부산 지역 기후테크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자금 외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컨설팅, 탄소 감축 활동 자가진단 보고서 등도 제공한다.

대출 규모는 매년 100억 원 규모로 2년간 진행되며 기업당 최대 5억 원의 자금을 2년간 이자 부담 없이 대출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부산 소재 탄소 저감 기술 보유 중소기업으로, 기보의 탄소가치평가보증 탄소감축유형 중 외부감축기업에 해당해야 한다. 신청은 기보를 통해 가능하다. 기보에서 탄소가치평가를 받은 다음 BNK금융그룹의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