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애니메이션 최단기 달성 국내 관객수도 572만명 넘어
디즈니 픽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가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단 기간에 티켓 수입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할리우드의 ‘빌리언 클럽(billion club)’에 합류했다.
1일(현지 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개봉 19일 만에 전 세계에서 티켓 수입 10억1481만 달러를 기록했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으로는 역대 11번째로 10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이 됐다. 2015년 개봉한 전편의 흥행 총액(8억5000만 달러)을 개봉 20일도 안 돼 가뿐히 넘어선 것. 올해 들어 빌리언 클럽에 들어선 영화는 ‘인사이드 아웃2’가 유일하다.
한국에서도 열기가 뜨겁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일 기준 국내 누적 관객 수는 572만 명. 이미 전편의 국내 관객 수(497만 명)를 훌쩍 넘긴 수치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