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제로 보고서 2024 공개 “기후변화 관련 제도 대응 및 넷제로 전략 지속 점검하고 실행”
이마트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넷제로 보고서 2024'를 3일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32%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마트는 2023년에 예상 배출량 대비 11%, 2022년 대비 9.4% 감축을 달성했다. 이는 고효율 LED 조명 교체, 터보 냉동기 도입 등 여러 감축 아이템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마트는 업계 최초로 협력사, 해외법인, 물류 등 통제 범위 밖(Scope3)의 온실가스 배출량까지 산출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12개 관계사뿐만 아니라 베트남, 몽골 등 해외사업장의 배출량 산정 및 검증 결과도 포함되었다.
이마트는 모바일영수증 캠페인을 통해 2023년 한 해 동안 1억 장 이상의 종이 영수증을 절감했다. 전체 고객의 약 40%가 모바일 영수증을 사용 중이다. 또한, 이마트는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에 참여해 'Management B’ 등급을 획득, 'CDP Korea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마트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