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비운 틈 타 55만원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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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카지노에서 다른 손님의 칩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중국인 A(50대)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새벽 2시께 제주시 소재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던 중 55만원 상당의 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칩이 사라진 것을 확인한 이용객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이날 새벽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훔친 칩 일부를 카지노 게임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무사증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출국정지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