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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만에 또…부안서 규모 2.3 지진 발생

입력 | 2024-07-03 15:18:00

“유감 신고 3건, 피해 신고 無”



전북 부안 규모 2.3 지진 발생. 기상청


3일 오후 2시 24분경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8km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후 2시 45분 기준 '흔들림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 3건이 접수됐다. 다행히 피해 신고는 없었다.

전북 지역의 최대 진도(진동의 세기로 인한 흔들림의 수준)는 2로,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만 느낄 수 있는 수준이다. 이에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앞서 부안군에서는 지난달 12일에도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이는 올해 발생한 최대 규모 지진으로, 호남 내륙에선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