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8시20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체육대학 입시학원 천장이 무너져 내렸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독자제공
경남 창원시 한 체육대학 입시학원에서 수업 중 천장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창원소방본부와 창원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0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4층짜리 건물 4층에 있는 한 체육대학 입시학원의 천장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약 100평 규모의 천장 중 약 30평 정도가 무너졌다.
사고 당시 학원에는 교사 3명과 학생 17명 등 20명이 수업을 하고 있었으나 붕괴 지점에서 떨어진 곳에서 수업이 이뤄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관할 구청인 마산회원구청 관계자는 “해당 건물은 41년된 노후 건물로, 옥상 누수로 인해 천장이 무너진 것으로 추정한다”며 “전문가를 통해 안전점검 자문을 받아 건물에 이상이 있으면 건물 소유자에게 정비를 안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창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