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의장국 수임 완료…러북협력 공론·北인권 논의 활성화 외교부 "성공적 마무리, 글로벌 현안에 리더십 발휘" 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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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6월 한 달 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국 수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6월 의장국 수임 기간 안보리 회의는 총 44회 개최했다. 공식회의는 33회, 비공식회의는 11회(비공식협의 9회, 아리아포뮬러 회의 2회)이다.
지난해 안보리에서 월 평균 24회의 공식회의를 개최한 것을 고려할 때 평균을 웃도는 수준이다.
안보리는 6월 한 달간 가자사태, 수단, 홍해 등에 대한 총 8개의 결의를 채택했다. 지난 1~5월 채택된 안보리 결의가 12개인 점과 비교할 때 우리 정부가 의장국 수임 기간 안보리 내 합의 도출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게 외교부의 평가다.
외교부는 “2024~2025년 임기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북한 문제뿐 아니라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글로벌 현안에 대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필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보리 의장국은 상임이사국 5개국과 비상임 이사국 10개국 등 15개국이 한 달씩 돌아가며 맡는다. 한국은 내년 9월에 안보리 의장국을 다시 한번 수임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