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용 방어 울타리 개선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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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시청역 역주행’ 돌진 사고를 계기로 가드레일을 개선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서울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행자용 방어 울타리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울타리를 더 튼튼하게 만들어 인도에 있는 보행자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서울시 제안 사이트에서도 보행자 보호 설비를 추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H씨는 서울시 정책 제안 사이트 ‘상상대로 서울’에 “인도에 쇠말뚝을 설치해 보행자를 보호하는 게 어떨까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사고 차량은 200여m를 역주행하다 가드레일을 부순 뒤 인도에 있던 행인을 들이받았다. 이 과정에서 철제 가드레일이 엿가락처럼 휘어져 보행자 보호 기능을 전혀 하지 못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