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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보다 키가 크다”…송일국 세 쌍둥이 이렇게 자랐습니다

입력 | 2024-07-03 18:14:00

ⓒ뉴시스


배우 송일국과 세 쌍둥이 아들 대한, 송민국, 송만세가 예능감을 뽐낸다.

3일 오후 8시45분 방송되는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대한민국이 들썩’ 특집으로 펼쳐진다. 송일국과 삼부자를 비롯, 연세대학교 국문과 존 프랭클 교수와 박선재 연구관이 출연한다.

이와 함께 한국에 주짓수를 최초로 전파한 30년 차 주짓수 대부이자 한국인에게 한국 문학을 가르치는 미국인 존 프랭클 교수가 입담을 펼친다.

프랭클 교수는 1988년 외국인이 뜸할 때 한국에 온 계기와 푹 빠진 한국 작가, 우연히 주짓수를 접해 한국에 보급한 사연을 공개한다. 또한 현장에서는 MC 유재석, 조세호의 주짓수 시범이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프랭클 교수가 주짓수 대부가 되기까지의 여정과 한국에 알리고 싶었던 주짓수 정신도 살펴볼 수 있다.

또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를 집중 연구하는 곤충 연구관 박선재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암수 한 쌍으로 붙어 다니는 러브버그는 자연이나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익충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엄청난 개체수로 출몰해 불편함을 끼치고 있다.

박선재 연구관은 최근 야구장을 덮친 팅커벨(동양하루살이), 깔따구에 이어 러브버그가 창궐하게 된 이유와 퇴치법을 공개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는 곤충 대발생의 원인도 설명한다. 60~70년대에는 흔했던 소통구리가 이제는 사라지게 된 스토리까지 공개한다.

송일국과 세 쌍둥이 아들은 10년 만에 예능에 동반 출연한다.

지난 2014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귀여움으로 전국을 뒤흔든 세 쌍둥이는 어느덧 초등학교 6학년이 돼 MC 조세호보다 키가 훌쩍 컸다.

특히 MC 유재석은 셋째 만세를 향해 “송일국씨 아니세요?”라며 부자간의 판박이 외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런가하면 유재석은 녹화 내내 세 쌍둥이를 향해 “(아들) 지호가 생각난다”라며 아빠 미소를 보인다는 전언이다.

제작진은 “똘똘한 첫째 송대한, 애교쟁이 둘째 송민국, 마성의 막내 송만세가 직접 국민 조카 시절의 이야기를 전해 웃음을 유발한다”고 예고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