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삼성전자의 초대형 프리미엄 TV 신제품 라인업.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75형(189cm) 이상 초대형 프리미엄 인공지능(AI) TV 신제품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75형 이상 삼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는 전작 대비 판매량이 약 3배로 늘었다.
삼성전자는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리즈가 선전한 이유로 강화된 AI 기능을 통한 화질 업스케일링, 사운드 최적화 등 차별화된 시청 경험과 AI를 통한 에너지 절약 모드 등을 꼽았다.
‘2024년형 네오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8K’는 전작 대비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신경망처리장치(NPU)로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에 기반해 콘텐츠를 즉각적으로 분석하고 업스케일링해 저해상도 영상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게 해 준다. 스포츠 종목을 자동 감지해 공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보정하기도 한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