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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신성우(57)가 어린이집 행사에서 투혼을 불태운다.
4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신성우가 3살 둘째 아들 환준의 어린이집 나들이에 참석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신성우는 늦둥이 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환준이의 ‘최애 친구’ 아빠들과 친분을 쌓는다.
신성우는 환준이가 친구를 찾아 떠난 뒤, 자리에 홀로 남아 안절부절 못했다. 곧 결심이 선 듯, 용기를 내어 환준이의 친구들에게 다가간다.
그러면서 환준이의 친구들에게 “너희들 털 난 아저씨 처음 보지? 무서운 아저씨 아니야”라며 애교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잠시 후,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고 신성우는 환준이와 함께 ‘몸풀기 체조’를 진행한다.
어린이집에서 매일 듣는 익숙한 동요에 환준이의 엉덩이가 자동으로 들썩거렸다. 이 가운데 잠시 갈등하던 신성우는 결국 율동을 열심히 따라하며 ‘로커’로서의 자아를 내려놓는다.
신성우는 “환준이와 둘만의 사진을 남기는 건 오늘이 처음”이라며, 오롯이 환준이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한다.
신성우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아내를 대신해 ‘엄마 게임’에 나서, ‘의자뺏기 게임’을 하며 온몸을 내던진다. 신성우는 다음으로 ‘아빠 게임’에서는 ‘릴레이 그네 레이스’에 참전해 전투력을 폭발시킨다.
모든 행사가 마무리된 뒤 신성우는 환준이의 친구 아빠들과 티타임도 한다. 여기서 그는 한 아빠의 나이가 30대 초반임을 알고 현타(현실자각타임)에 빠진다.
신성우는 “환준이 친구 아빠들의 부모님이 내 또래더라”며 세대 차이를 실감한다. 그러나 이내 이들과 ‘육아 고충’ 토크를 나누며 돈독한 사이가 되고, 급기야 ‘맥줏집 회동’까지 기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