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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라운지]아리랑TV ·美 VOA 최초 공동주관 ‘한미일 외교안보 토론회’

입력 | 2024-07-04 11:11:00


왼쪽 아리랑TV 스튜디오 윤정민 앵커, 오른쪽 VOA스튜디오 조은정 앵커

한국 글로벌 방송인 아리랑TV와 미국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미국의 소리(VOA, Voice of America)가 사상 최초로 공동으로 한미일 전문가 대담을 연다.

4일 아리랑TV 측은 “창설 75주년을 맞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이 3년 연속 초청 받아 참석한다”며 “아리랑TV는 국내외 외교 안보 석학들과 특집 토론회를 개최하여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대응책을 제시하려 한다”고 밝혔다.

나토 정상회의 특집 1부 ‘한미일 외교안보 토론회, Arirang/VOA Joint Roundtable on Security)’에서는 사상 최초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영어방송 아리랑TV와 미국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미국의 소리(VOA, Voice of America)가 공동주관하는 한미일 전문가 대담이 진행된다.

서울 아리랑TV 스튜디오에는 윤정민 아리랑TV 앵커와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원장을 지낸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이 출연하고, 미국 VOA 스튜디오에는 조은정 VOA 앵커와 리처드 로리스 전 미 국방부 아태안보 담당 부차관이 출연해 한미일 정상회담 주요 의제, 북러 군사협력 강화에 대한 한미일 대응 등에 대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요네무라 코이치 기자가 화상 연결로 참여해 한반도 안보와 대응방안에 대한 일본 측의 입장을 전한다.

빅터 차

2부 ‘한미 외교안보 특집 대담 : 빅터 차에게 듣는다’에서는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와 단독 특집 대담을 진행한다.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빅터 차 한국 석좌는 “트럼프 재집권 시 한국의 자체 핵무장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국장을 지내며 6자회담 미국 측 차석대표를 맡았던 차 석좌에게 미국의 대선 결과에 따른 한미 동맹, 한반도 정세 영향에 대해서도 견해를 들어본다.

특집 1부 ‘한미일 외교안보 토론회’는 8일 월요일 오전 10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2부 ‘한미 외교안보 특집 대담 : 빅터 차에게 듣는다’는 12일 금요일 밤 10시에 방영된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