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라 견본주택 집객 사진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의 주택 브랜드 ‘아테라’로 첫 선을 보인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에 2만4000명이 몰려 평균 47.4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해당지역에서 마감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3일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52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4692건이 접수되며 평균 47.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주택형 별로는 펜트하우스 타입인 138㎡P2 4가구에 606건이 몰려 최고 151.5대 1을 기록했다. 같은 펜트하우스 타입으로 나온 138㎡P1 2가구에도 232건이 몰리며 116.0대 1로 뒤를 이었다. 84㎡A타입 119가구에도 1만2281건의 청약통장이 쏟아지며 103.2대1을 보였다.
특히 이는 올해 청주에서 분양된 2개 단지 1순위 청약 접수 합계 8065건을 3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올해 지방에서 공급된 아파트 중 1순위에 2만개가 넘는 청약이 몰린 곳도 이번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를 포함해 4곳에 불과하다.
분양 관계자는 “금호건설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주택 브랜드 ‘아테라’ 브랜드 단지인 데다 청주에서 다시 보기 힘든 평당 1237만원의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춰 우수한 경쟁률을 기록한 것 같다”면서 “빼어난 입지와 상품성을 높게 평가해주신 만큼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남은 분양 일정으로 오는 10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며 22~28일까지 7일간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한편 충북 청주시 송절동 19번지 일원에 위치하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7개동, 전용면적 84~138㎡ 총 1450가구로 테크노폴리스 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7년 8월 예정이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