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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차관급 6명 인사…인사혁신처장 연원정·기재1차관 김범석

입력 | 2024-07-04 12:15:00

중앙박물관장 김재홍·농촌진흥청장 권재한·산림청장 임상섭
농식품차관 박범수…총 6명 중 3명은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차관급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혁신처장에 연원정 대통령실 인사제도비서관, 농촌진흥청장에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산림청장에 임상섭 산림청 차장, 국립중앙박물관장에 김재홍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를 각각 발탁했다.

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김범석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박범수 대통령실 농해수비서관을 지명했다.

이날 차관급 인사 6명 중 3명은 대통령실 출신으로 모두 승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환경부·노동부 차관에 각각 이병화 기후환경비서관과 김민석 고용노동비서관을 임명한 바 있다.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들은 윤석열 정부 국정 기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만큼 부처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연원정 신임인사혁신처장은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28년간 인사관련 업무와 공무원 노조와의 타결 등을 맡아온 인사행정 전문가다.

김범석 신임 기획재정부 1차관은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차관보를 거쳤다.

박범수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식품부 정책기획관, 축산정책국장, 차관보 및 대통령실 농해수비서관 등을 거친 정통 농정관료다.

권재한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농업·축산·식품·방역 등 농식품부 주요 부서에서 두루 근무했다.

임상섭 신임 산림청장은 산림청 최초로 기술고시 합격자로 임용되어 각종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온 정통 산림 관료다.

국립중앙박물관장으로 지명된 김재홍 교수는 국립춘천박물관장을 역임하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여 간 학예연구관 등으로 근무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