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화와 술 등이 놓여 있다. 2024.7.4/뉴스1
경찰이 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교차로 역주행 사고’ 운전자 차 모 씨(68)를 대상으로 첫 피의자 신문에 들어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서울 종로구 소재의 서울대병원에 수사관을 보내 이날 오후 3시부터 차 씨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력은 이날 오후 2시 44분 서울대병원에 도착했다.
경찰은 담당 의사로부터 ‘간단한 조사는 간단하다’는 답변을 받은 상태다.
차 씨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3조 1항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 씨의 차량 감식을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다만 서울중앙지법은 “출석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있다거나 체포의 필요성 단정이 어렵다”며 경찰이 신청한 차 씨의 체포영장을 기각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