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여간 2조6500억원 쓰고도 리그 우승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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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구단주를 맞이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칼바람이 불었다.
4일(한국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맨유는 경영 효율화를 이유로 250개의 일자리를 줄이기로 했다.
이는 전체 직원 1150명의 21%에 달한다.
랫클리프는 맨유의 구단 규모가 성과에 비해 너무 비대하며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결정했다.
과거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체제에서 EPL을 지배했던 맨유는 2012~2013시즌을 마지막으로 리그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후 선수 영입에만 15억 파운드(약 2조6500억원)를 썼지만, 대부분이 실패작이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