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살렘 빈 하마드 알 나빗 카타르 총참모장(오른쪽에서 4번째) , 카타르 국방 방한단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있다.
살렘 빈 하마드 알 나빗 카타르 총참모장이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에게 카타르군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살렘 빈 하마드 알 나빗(Salem bin Hamad Al-Nabit, 공군 중장) 카타르 총참모장이 3일 오후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를 방문했다.
백승주 회장은 환담회에서 “카타르 월드컵 당시 국군은 경호, 대테러, 치안유지 분야 등에 군사전문가를 파견하여 행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양국 간 군사적 우호관계가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알 나빗 총참모장은 “양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국가이며, 현재 국방안보 상황이 유사하기도 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대한민국 국방의 역사를 자세히 알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후 백승주 회장과 알 나빗 총참모장은 양국 간 군사교류협력과 최근 국제안보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문에는 카타르 고위급 장성들도 함께 했으며, 이들은 대한민국 합참의장 초청행사 참석 차 방한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