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감독의 커스텀화
휠라(FILA)는 업계 최초로 본인만의 취향과 족형을 고려한 테니스화 커스텀 서비스 ‘커스텀 스튜디오’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테니스와의 오랜 역사를 함께한 휠라가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을 후원하며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서비스다. 이번 커스텀 서비스는 플레이어의 취향에 맞춘 디자인 뿐만 아니라 경기력 향상을 위해 고도화된 테크닉까지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서비스는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의 ‘테니스’ 카테고리에 있는 휠라 커스텀 스튜디오에서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원하는 테니스화 모델을 고른 다음 내 발에 맞는 핏(일반 발볼을 위한 스탠다드 핏, 넓은 발볼을 위한 와이드 핏)을 선택하면 된다. 자주 이용하는 코트의 특성에 따라 바닥면 디자인(클레이 코트용, 잔디 코트용, 하드 코트용)도 커스텀 할 수 있다. 내 발과 경기 환경에 따른 맞춤 테니스화를 제작할 수 있는 것이다.
휠라에 따르면 현재 테니스화 커스텀 서비스로 제작 가능한 슈즈는 ‘스피드 서브(SPEEDSERVE)’와 ‘엑실러스 3(AXILUS 3)’ 두 가지이다.
휠라 테니스화 라인업 최상위 모델인 스피드 서브는 신발 내외측 측면에 서포티브 레이싱 시스템(Supportive Lacing System)을 적용해 발 모양에 맞게 착화가 가능하며 힐 열가소성 폴리우레탄(Heel TPU)이 안정적인 방향 전환 및 발의 뒤틀림을 방지해 안정성을 극대화했다고 한다.
엑실러스 3는 오솔라이트 인솔을 사용해 발바닥 부분 쿠션감을 극대화했다. 지면 접촉 시 발이 뒤틀리는 현상을 방지해주는 바닥 면에 격렬한 마찰이 발생하는 갑피 부분에 폴리우레탄 캐스팅(PU casting) 공법을 적용해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사이즈는 230~290까지 5단위로 주문 가능하다. 휠라는 이번 서비스 론칭을 시작으로 커스텀 테니스화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