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수주 금리우대도 강화
정부가 2028년까지 인프라와 원전, 방산 등 해외 전략 수주에 85조 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건설 플랜트 해외 공사 등 초대형 수주 관련 대출의 금리 우대도 강화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한국수출입은행 정책금융의 전략적 운용 방안’을 발표했다. 최 부총리는 “수출 회복세가 확산될 때까지 수출 중심의 회복 모멘텀을 견고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25조 원으로 확대된 수은의 법정 자본금을 기반으로 해외 전략 수주에 올해 15조 원을 포함해 향후 5년간 85조 원을 지원한다.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전략 산업 총 69개 품목에 대한 향후 5년간 지원 목표도 45조 원에서 50조 원으로 늘린다.
세종=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