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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승희 “후배들 마주쳐도 눈인사만 까딱…라떼는 화장실서도 꾸벅”

입력 | 2024-07-05 00:55:00

(MBC ‘라디오스타’)


걸그룹 오마이걸 승희가 후배 가수들의 인사성 없는 모습에 아쉬움을 표했다.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옥주현, 안현모, 조현아, 승희가 출연한 ‘매드맥스 분노의 무대’ 특집으로 꾸며졌다.

장도연이 “데뷔 10년 차 승희 씨, 음악방송만 가면 ‘라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는 게 무슨 얘기냐”고 묻자, 승희는 “제가 놀랐던 게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승희는 “원래 대기실을 돌면서 인사하는 문화가 있었지 않나. 근데 (코로나 이후) 그게 없어졌더라. 복도에서 그냥 지나갈 때도 (후배들이) 고개를 까딱하면서 눈인사만 하고 가더라”며 후배들의 인사법을 재현해 보였다.

(MBC ‘라디오스타’)



그러면서 “라떼는 화장실에서 마주쳐도 ‘안녕하세요 오마이걸입니다’ 이렇게 인사했다. 그러면 상대측에서도 인사해 주고 저는 그런 게 너무 좋았다. 서로를 알리고 PR 하는 게”라며 안타까워했다.

승희가 “이제 그런 게 전혀 없다 보니까 저 후배가 누군지 궁금한데 (알 수가 없다)”라며 서운해하자, 김구라는 “후배들을 소집하고 싶은 거냐”고 짓궂게 물었다. 이에 승희는 손을 내저으며 “아니다,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