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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2021년 11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기준선(100)을 돌파했다.
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수치가 기준선보다 높으면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첫째 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4로 전주(98.9) 대비 1.5포인트(p)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지역 매매수급지수는 100.3으로 지난주(98.3)보다 2.0p, 강북지역은 100.6으로 전주(99.5) 대비 1.1p 올랐다.
권역별로는 강남 3구가(강남·서초·송파구) 속한 ‘동남권’이 100.4로 전주(99.5)보다 0.9p올랐다. 영등포·양천·강서구가 속한 ‘서남권’은 100.2로 한 주 전(97.3)보다 2.9p 올랐다.
마포·은평·서대문 등이 포함된 ‘서북권’은 이번 주 102.8을, 종로·용산·중구 등이 속한 ‘도심권’은 100.6을 기록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동북권’은 99.8로 기준선 돌파를 목전에 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