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 및 해경 전력 통합 해상으로 침투하는 적 격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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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50보병사단은 해룡여단과 950포병대대가 지·해·공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경북 포항 송라면에 있는 화진훈련장에서 육·해·공군 해양경찰 전력을 통합해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해상으로 침투하는 적을 가정한 가운데 적 잠수함 탐지, 추적능력 배양, 해안에서의 감시기동타격이 통합된 조우전 수행능력 숙달 등으로 시행됐다.
해안감시 레이더 운용병은 야음을 틈타 침투하는 적의 잠수정을 식별했다. 상황을 전파받은 부대는 해·공군과 해경의 투입을 요청함과 동시에 해안진지를 점령했다.
육군은 지원군이 적 잠수정을 저지하는 동안 차륜형 자주포와 벽격포의 연속된 조명탄 지원 아래 수제선으로 침투하는 적을 격멸했다.
이병록(대령) 해룡여단장은 “부대개편 후 처음 실시하는 지·해·공 합동훈련을 통해 해안경계 부대로써 임무수행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사시 전투현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즉·강·끝의 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