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금은방 도둑 20대 구속 여죄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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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의 한 금은방에서 금팔찌를 차고 도주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20대)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10시50분께 군산시 수송동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순금 20돈 금팔찌(850여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금은방을 나서자마자 택시를 타고 시내를 벗어났으며, 이후 중간에 하차해 도보와 대중교통으로 충남 보령시까지 도망쳤다.
하지만 A씨는 범행 다음날 보령의 한 파출소를 찾아가 자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마땅한 직업이 없어 생활비를 벌기 위해 광주에서도 비슷한 방식의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훔친 금팔찌를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선 “도주하던 중 잃어버렸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