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7.04. 뉴시스
한국갤럽이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가 26%, ‘잘 못하고 있다’는 64%였다. 긍정 평가율은 지난주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 부정 평가율은 2%포인트 하락한 것.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4월 총선 후 석 달째 20%대 초중반을 답보 중”이라고 설명했다.
부정 평가자들은 ‘경제·민생·물가’(13%)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소통 미흡’(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이상 7%), ‘외교’·‘해병대 수사 외압’(이상 6%), ‘거부권 행사’(5%), ‘의대 정원 확대’·‘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4%) 등 순이었다.
장래 정치지도자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같은 기간 설문한 결과에선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23%였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가 17%였다. 이어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5%, 홍준표 대구시장·오세훈 서울시장 각각 3%,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국민의힘 원희룡 대표 후보 각각 2%,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1% 순이었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