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심의위는 5일 경북경산경찰서에서 심의위원회의를 열었다. 경찰, 심의위 관계자들은 인터뷰를 거절한채 급하게 현장을 떠났다.2024.7.5/뉴스1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처리 방향을 논의할 경찰의 수사 심의위원회가 5일 종료된 가운데 피의자 9명 중 6명에 대한 혐의를 인정해 송치하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오는 8일 수사 결과 발표만 남았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경산경찰서에서 법조계, 학계 등 외부 인사 11명과 경찰 2명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채 상병 사건 관련 수사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수사심의위는 해병대 1사단장 등 9명의 업무상과실치사 등 송치·불송치 결정 여부에 대해 심의한 결과, 6명에 대해서 송치 의견, 3명에 대해서는 불송치 의견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민간인으로 구성된 수사심의위 의견을 참고해 오는 8일 오후 2시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안동=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