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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화성 리튬공장 화재 사고 수습 위해 ‘인사 예고제’ 도입

입력 | 2024-07-05 18:18:00

안전관리실장 이종돈·경투실장 허승범 승진 발탁
하반기 실국장·부단체장 17명 인사 단행
전문성 갖춘 인력 주요 직위 전진 배치
여성 과장 3명 승진…여성 국장 비율 30% 확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올해 하반기 실국장 및 부단체장 17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김 지사는 화성시 서신면 리튬공장 화재 사고 우선 수습을 위해 이번 인사에 일종의 예고제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안전관리실장, 복지국장 등 책임자가 책임감을 갖고 사고 수습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추후 발령 사항을 미리 밝혔다.

이에 따라 안전관리실장에 이종돈 문화체육관광국장, 경제투자실장에 허승범 복지국장의 승진 임명을 예고했다. 김능식 안전관리실장의 안양 부시장 전출 발령과 김하나 사회혁신경제과장의 복지국장 승진 임명을 알렸다.

현재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성과가 우수하고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발탁 승진해 주요 현안 직위에 전진 배치했다.

360° 돌봄 사업 등 다양한 복지 정책 추진으로 성과를 인정받은 남상은 복지정책과장을 발탁해 교통국장에 배치했고, 반려마루 조성과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 사업을 우수하게 수행한 박연경 반려동물과장을 사회적경제국장에 승진 배치했다. 또한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송은실 반도체산업과장을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에 승진 임명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여성 과장 3명이 국장으로 승진하면서 일반직 국장(24명) 가운데 여성 비율이 17%에서 30%(7명)로 늘었다.

이달 18일 자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되는 국제협력국장에는 박근균 평생교육국장, 미래평생교육국장에 강현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을 전보 발령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