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 자력대피…목통증·어지럼증 호소 소방당국 "정확한 사고 원인 수색 중"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빌딩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화학구조대와 경찰, 군 등이 현장에 출동해 수습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강남소방서 제공) 2024.7.6/뉴스1
6일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빌딩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화학 물질을 흡입해 시민 11명이 목 통증을 호소했으며, 이 중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된 8명은 응급 처치를 받고 현재 모두 귀가한 상태다. 건물 인근에 있던 시민 약 40명도 자력 대피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 유관기관 등은 인력 172명, 장비 60대를 동원해 현장 인근을 통제하고 화학물질 누출 여부 파악에 나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