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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부 뉴저지주도 빠른 산불로 광활한 삼림 전소…65% 진화

입력 | 2024-07-07 07:46:00

와튼 주립산림공원 화재로 무려 4천 에이커 불타



ⓒ뉴시스


미 동부의 뉴저지주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하루 새 4천 에이커(1618.7㏊)의 산림을 초토화하고 지금은 65%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산림소방 당국이 발표했다.

와튼 주립 산림공원의 산불은 5일 새벽에 처음 보고되었다. 이는 태버너클의 배토나 캠핑장이 있는 지역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일대에는 피해를 막기 위한 예비 대피령이 내려졌다.

뉴저지주 산림소방대는 6일 기준으로 4000에이커 가량이 불탔지만 큰 불은 일단 진화하는데 “상당한 진전”을 보았다고 발표했다.

소방대는 현재 산불 선단지역을 따라 전진하면서 진화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일부 타지 않은 연료 등이 비축되어 있는 곳에서는 이를 불태워 없애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에 앞서 산불의 가장 큰 불길을 막기 위해서 맞불 작전을 펴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불타고 있는 지역의 가장 큰 화염이 가는 앞길의 모든 것을 태워서 불길이 더 이상 번지지 않게 제한하는 작전이다.

이로 인해 주 정부는 산악도로와 주요 도로 여러 군데를 봉쇄하고 통행을 금지시켰다.

이번 산불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다.

[태버너클( 미 뉴저지주)=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