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튼 주립산림공원 화재로 무려 4천 에이커 불타
ⓒ뉴시스
미 동부의 뉴저지주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하루 새 4천 에이커(1618.7㏊)의 산림을 초토화하고 지금은 65%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산림소방 당국이 발표했다.
와튼 주립 산림공원의 산불은 5일 새벽에 처음 보고되었다. 이는 태버너클의 배토나 캠핑장이 있는 지역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일대에는 피해를 막기 위한 예비 대피령이 내려졌다.
뉴저지주 산림소방대는 6일 기준으로 4000에이커 가량이 불탔지만 큰 불은 일단 진화하는데 “상당한 진전”을 보았다고 발표했다.
소방당국은 이에 앞서 산불의 가장 큰 불길을 막기 위해서 맞불 작전을 펴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불타고 있는 지역의 가장 큰 화염이 가는 앞길의 모든 것을 태워서 불길이 더 이상 번지지 않게 제한하는 작전이다.
이로 인해 주 정부는 산악도로와 주요 도로 여러 군데를 봉쇄하고 통행을 금지시켰다.
이번 산불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다.
[태버너클( 미 뉴저지주)=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