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228·40타점…샌디에이고 연장패
ⓒ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화끈한 2루타 2방을 터트렸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24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김하성이 한 경기에 안타 3개 이상을 때려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서 벗어나며 시즌 타율을 0.222에서 0.228로 끌어올렸다. 타점은 40개가 됐다.
이후 루이스 아라에스의 내야 안타 때 3루에 도달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7회 1사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한 김하성은 카일 히가시오카의 내야 안타 때 2루에 안착했고, 아라에스가 1루수 땅볼을 친 사이에 3루를 밟았다. 이어 주릭슨 프로파가 2루타를 때려내면서 김하성이 홈을 통과했다.
김하성은 네 번째 타석에서 팀을 위기에서 건져내는 장타를 생산했다. 팀이 3-4로 끌려가던 8회 2사 3루에서 우완 라이언 톰슨의 시속 126㎞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1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하지만 히가시오카가 3루수 땅볼에 머물며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이어 히가시오카가 퍼올린 타구가 좌익수에게 잡히면서 경기가 막을 내렸다. 샌디에이고(49승 44패)는 애리조나(44승 45패)에 5-7로 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