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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녜이 웨스트, 8월 내한 공연…14년 만에 한국 온다

입력 | 2024-07-07 15:56:00

ⓒ뉴시스


미국 힙합 스타 ‘예(Ye)’(47·개명 전 카녜이 웨스트)가 14년 만에 내한 공연을 연다.

글로벌 미디어 기업 넥스티스(NEXTIS)가 운영하는 음악 전문 미디어 브랜드 ‘채널캔디(CHANNEL CANDY)’는 7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예의 내한 공연 개최 소식을 알렸다.

공지에 따르면, 예는 내달 23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그의 한국 공연은 지난 2010년 동해안 낙산해수욕장에서 열렸던 힙합 페스티벌 이후 14년 만이다.

한편 예는 미국의 래퍼 겸 프로듀서로 2004년 앨범 ‘더 칼리지 드롭아웃(The College Dropout))’으로 데뷔했다. ‘더 컬리지 드롭아웃’, ‘마이 뷰티풀 다크 트위스티드 판타지(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 등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4집 ‘808s & 하트브레이크’의 타이틀곡 ‘러브 록다운(Love Lockdown)’이 휴대전화 광고에 삽입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올해 2월 미국 힙합 가수 타이 달라 사인(Ty Dolla $ign)과 합작한 프로젝트 앨범 ‘벌처스(Vultures) 1’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뮤직 비디오 제작과 패션 디자인 등 사업에서도 재능을 보였다.

예는 2014년 미국 모델 겸 영화배우 킴 카다시안(43)과 결혼해 4명의 자녀를 뒀다. 결혼 6년반 만인 2021년 이혼 소송에 들어갔고, 자녀 양육권과 재산 분할에 대한 합의에 도달한 후 2022년 11월 이혼을 마무리했다. 예는 이혼한지 두달 만인 지난해 1월 20대 후반의 호주 출신 건축 디자이너 비앙카 센소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2021년 8월 개인적인 이유를 들어 개명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해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이 그의 개명 신청을 승인, 공식적으로 ‘예(Ye)’라는 이름을 가지게 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