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5일 경기 부천시 고강동지역아동센터에 폐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해 조성한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 90호점을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아동들의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됐다.
작은도서관은 문화 혜택을 누리기 힘든 소외지역 아동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2013년 시작됐다. 2022년부터는 “친환경 업사이클링을 추가하자”는 내부 의견을 반영해 섬유 폐기물을 가공한 섬유패널을 건축 자재, 소품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이번 부천 작은도서관의 경우 4·10총선에서 발생한 폐현수막 3t이 활용됐다. 연내 개점 예정인 경기 하남시 ‘보바스 어린이 병원’ 내 작은도서관에도 폐현수막이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내년까지 작은도서관 100곳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