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신호 측정해 스트레스 확인 예술 치료 돕는 AI 프로그램도
대구 달성군 옥포읍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정신건강디지털치료실을 열어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센터는 아산사회복지재단 사회복지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3년 동안 매년 1억 원을 지원받아 정신건강디지털치료실을 운영하게 됐다.
정신건강디지털치료실에서는 생체신호 측정기기를 비롯해 가상현실(VR), 메타버스(디지털 가상 세계),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체신호 측정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스트레스와 두뇌 컨디션, 집중도, 좌우뇌 균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VR 프로그램은 가상현실 세계에서 여행과 음악, 명상 등을 즐길 수 있고 메타버스 프로그램은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홈 트레이닝 등을 할 수 있다. 자화상 등을 그리며 AI를 활용해 예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AI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