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도교육청-화천군 업무협약 기존 화천고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 군인 가족 교육여건 개선 위해 설립 총 24학급 528명 규모로 운영 예정
강원 화천에 군인자녀 연계형 자율형 공립고 유치가 추진된다. 기존의 화천고를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강원도교육청은 강원도, 화천군과 함께 ‘군인자녀 연계형 자율형 공립고 2.0’(일명 제2한민고)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인자녀 연계형 자율형 공립고는 3월 교육부와 국방부 간 업무협약에 따라 군인 가족의 교육 여건 개선을 통해 군인 자녀에게 양질의 교육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다.
현재 학년별 3학급 규모의 화천고가 군인자녀 연계형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하면 화천지역 학생과 전국 군인자녀 학생을 선발해 총 24학급, 학생 528명 규모로 운영한다. 자율형 공립고 지정으로 교육부와 도교육청의 예산 지원을 받으면서도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이 보장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전국 단위 학생 모집과 학교장 초빙, 연구학교 운영, 교원 100% 초빙도 가능하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